토스뱅크 엔화환전과 외화통장 출금 후기 (신치토세공항 세븐ATM )

지난달, 가족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외국인 비율이 적은 지역이라 그런지, 여전히 현금 결제를 요구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행 전 가장 먼저 챙긴 것이 환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은행에서 환전하거나 공항 환전소를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토스뱅크 엔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봤습니다. 게다가 환전한 엔화를 외화통장에 보관한 뒤, 일본 현지 ATM에서 직접 출금하는 방식까지 처음 시도해 봤는데요. 결과적으로 간편성, 환율, 수수료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신치토세공항 ATM에서 출금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토스뱅크 외화통장 만들기

 

 

✅ 1. 토스뱅크 엔화환전, 왜 선택했을까?

토스뱅크 엔화환전은 무엇보다도 환율우대 100% 제공이 핵심 장점입니다. 환전 시 수수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시중은행이나 공항 환전소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엔화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스 앱에서 10만 엔을 환전했는데, 은행보다 약 9원 정도 유리한 환율이 적용되었습니다. 덕분에 약 9만 원 이상 절감한 셈이었습니다. 환전 후 실물 수령 없이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바로 입금할 수 있어, 출국 당일까지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 2. 일본 공항에서 출금하기 – 신치토세공항 ATM 실전 후기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은 신치토세공항(新千歳空港)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보관해 둔 엔화를, 일본 현지 ATM에서 직접 출금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가볍게 떠나고, 현지에서 출금하는 스마트한 방식이었습니다.

 

📍 ATM 위치 안내 (신치토세공항 기준)

1. 국제선 도착층(2층) 세븐일레븐 옆
   •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습니다.
   • 그 옆에 세븐은행(Seven Bank) ATM이 설치되어 있으며, 외화통장 출금이 가능합니다
     
     
2.  1층 JP Post 은행 근처
   • 수하물 수령 후 1층으로 내려오면 우체국(JP Post) ATM도 있으나, 토스뱅크는 세븐은행 ATM 사용 시 수수료 무료라는 점에서 더욱 추천드립니다.

💳 출금 절차

• 세븐은행 ATM에 토스뱅크 체크카드 삽입
• ‘English’ 선택 → ‘Withdrawal’ → ‘YEN’ → 비밀번호 입력
• 원하는 금액 입력 (1,000엔 단위)
• 10초 내 출금 완료!

무엇보다 반가웠던 점은, 출금 수수료가 0원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 세븐은행 ATM을 통해 출금하면 수수료가 완전 무료입니다.

한국에서 현금을 들고 가는 부담도 줄고, 환율 손해도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습니다.

 

 

💡 3. 실물환전 vs 외화통장 출금, 뭐가 더 좋을까?

직접 두 가지 방식 모두 경험해 본 결과,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구분	GS25 실물 환전 외화통장	일본 ATM 출금
수령 장소	국내 GS25 편의점	일본 현지 ATM
편의성	국내에서 미리 수령 가능	출국 당일 가볍게 출발 가능
수수료	없음	세븐은행 이용 시 무료
카드 필요 여부	불필요	토스뱅크 체크카드 필수
추천 상황	일정한 현금 필요 시	자유 여행, 장기 여행 시

 

개인적으로는 기본 금액은 실물환전, 추가 필요 시 외화통장 출금을 조합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 일본 여행 전 준비 팁 요약

• 토스뱅크 엔화환전은 환율우대 100%에 수수료 없이 엔화를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 외화통장에 환전 금액을 보관하면 출국 당일까지 가볍게 준비 가능합니다.
• 세븐은행 ATM에서 출금 시 수수료 0원이므로, 현지에서 안전하게 필요한 만큼만 출금하세요.
•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반드시 미리 발급받아 챙기셔야 합니다.

새로운 환전의 정석, 토스뱅크 엔화환전

이번 홋카이도 여행을 통해 토스뱅크 엔화환전과 외화통장 출금 방식을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굳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앱 하나로 쉽고 저렴하게 환전과 출금이 모두 가능한 시대입니다.

특히 일본처럼 여전히 현금 결제가 많은 나라를 여행할 땐, 이런 똑똑한 준비가 여행의 질을 바꾸어 줍니다. 앞으로도 저는 이 방식으로 환전할 것 같아요.

이 글이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토스뱅크 유로화 환전’ 후기도 다뤄보겠습니다.